[2017 대선]안철수 “문재인 꺾고 새 미래여는 대통령될 것”

“문재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는 바로 저”
“文, 총선때 했던 정계은퇴 약속 안지켜”
  • 등록 2017-03-25 오후 2:43:34

    수정 2017-03-25 오후 3:03:45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경선 후보.(사진=뉴시스)
[광주=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경선 후보는 25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를 꺾고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 완전국민경선’이 치러지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후보자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곳 광주·전남·제주에서 첫 관문을 힘차게 열어달라”며 “호남과 제주가 원하는 대로 반드시 대통령이 돼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국민의당은 어느누구도 어느 지역도 소외 받지 않는 통 큰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며 “저는 지금껏 새로운 것에 도전해서 결과가 나올때까지 결코 포기한 적 없다. 문재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가 누구인가. 바로 저 안철수다”라고 했다.

안 후보는 “정권교체는 이미 확정됐다. 마음에 들지 않지만 이길 수 있는 후보 선택하지 말고 마음에 드는 후보를 선택해야 더 좋은 정권교체가 된다”며 “수구가 아닌 개혁을 기득권이 아닌 혁신을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문 후보는 이제 와서 호남 인사, 예산 차별을 인정했다. 그러나 지난 총선 때 표를 얻기 위해 했던 정계은퇴 약속은 지키지 않았다”며 “선거 때만 호남의 지지를 얻으려는 사람을 뽑아선 안된다. 한번 속으면 실수지만 두 번 속으면 바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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