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지능형 초연결망 신기술 공공·민간에 시범 확산

KT컨소시엄·대전상수도사업본부 컨소시엄·한국도로공사 컨소시엄·파주시청 등 선정
  • 등록 2020-06-10 오전 9:00:37

    수정 2020-06-10 오전 9:00:37

지능형 초연결망 선도·확산 사업 수행기관(자료=한국정보화진흥원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국내에서 개발한 5세대 (5G)이동통신, 사물인터넷(IoT)망, SW기반 네트워크 기술 등 관련 장비와 서비스들의 시장 진입을 위한 사업화를 지원하고, 상용화된 기술을 공공·민간에 시범 확산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NIA는 지능형 초연결망 선도·확산 사업 공모를 통해 KT 컨소시엄·대전 상수도사업본부 컨소시엄·한국도로공사 컨소시엄·파주시청 등 4개 컨소시엄, 총 15개 사업자를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지능형 초연결망은 SW기반 네트워크로 자동 제어·운영이 가능하고, 전국 어디서나 유·무선 네트워크로 사람과 사물을 연결해 기가급 이상의 속도를 제공하는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KT 컨소시엄은 5G 워크플레이스 실현을 위해 정부·지자체·공공·교육 및 민간기업에 5G 무선기술(5G 에그)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사무실과 동일한 업무환경을 제공한다. 또 인공지능(AI) 응용서비스(얼굴인식 출입관리, 비접촉 체온관리서비스 등)을 통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생활 편의·안전 서비스를 개발한다.

한국도로공사 컨소시엄은 자율협력 주행을 위해 5G 통신기술이 상호운용될 수 있는 차량용 단말을 개발하고, CCTV의 영상을 차량에 제공해 주행중 보행자를 감지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한다. 또 지난해 개발한 입체교차로 접근 경고 서비스를 실제 차량 진입로에 적용해 상용화를 추진한다.

대전 상수도사업본부 컨소시엄은 SDN기반 정수제어망을 적용해 디지털 계량기 원격검침을 수행하고, 물 생산 전 과정에 설치된 IoT 센서(유량, 유속, 수질 등)를 조합해 AI 기반의 자동화 처리를 할 수 있는 솔루션·단말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수돗물 생산과정에서 이상 징후를 사전에 탐지해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수돗물 소비량에 따라 생산량을 조정하는 지능형 물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파주시청은 지능형 영상관제를 위해 CCTV에 엣지 컴퓨팅 기술을 적용하고, CCTV와 관제센터 간 SDN 기반 지능형 전송망 인프라를 구축으로 중앙집중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 차량번호 인식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와 수배차량 데이터 연계로 사건 해결에 기여하는 서비스를 개발한다. 파주시는 국내 중소기업 상용화 SDN 장비를 도입해 기존 외산 장비 대비 구축비용에 대한 절감과 국내 장비 시장의 활성화를 추진한다.

문용식 NIA 원장은 “지능형 초연결망 국내 기술에 대한 신뢰 부족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벤더 중심 시장에서 국내 기술의 성능·안정성 확보, 민간·공공 레퍼런스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지능형 초연결망 선도·확산 사업을 통해 `기술발굴→선도테스트→선도적용→확산`의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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