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 강화, 행락철 이런 곳까지? 낮술도 '꼼짝 마'

  • 등록 2015-05-22 오전 9:06:47

    수정 2015-05-26 오전 11:12:13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본격적인 여름 행락철을 맞아 경찰이 음주단속 강화에 발 벗고 나선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행락철을 기해 오는 6월까지 음주운전 집중·확대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음주단속 강화 및 확대 이유에 대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음주로 인한 사망자가 1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명이었던 것에 비해 117%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강북구 우이동 먹자골목 부근, 신내 IC 국도 등 산 주변 유원지와 서울 진입 외곽도로 등 28곳을 주간 단속 장소로 선정하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추가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또 경찰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는 기존과 동일하게 단속을 실시한다.

물론 음주단속은 운전자들이 예상했던 ‘포인트’와 ‘시간’에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경찰은 ‘사고예방’이라는 목적 하에 시간과 장소를 특정하지 않고 단속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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