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 지난해 국내선 점유율 50% 첫 돌파..올해도 신기록 쓰나

수송객수 전년比 16% 증가..분담률 2.4%P ↑
LCC 중 제주항공·에어부산만 분담률 두자릿수
  • 등록 2015-01-19 오전 9:26:25

    수정 2015-01-19 오후 4:41:48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저비용항공사(LCC)의 국내선 여객 수송분담률이 연간 단위로 지난해 사상 처음 50%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객 수요에 발맞춰 LCC들이 경쟁적으로 항공기를 신규 도입하고 신규 노선 확충에 집중한 결과다.

특히 LCC들은 올해에도 이같은 경영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LCC 국내선 여객 수송분담률은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19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국내선 전체 여객 2436만9647명(이하 유임여객 기준) 가운데 제주항공과 에어부산, 진에어 등 국적 LCC 5개사가 수송한 여객은 모두 1248만8966명으로 전체 수송여객의 51.25%를 차지했다.

LCC 수송객수는 전년 대비 16%(172만1089명) 증가했으며 수송분담률은 지난 2013년 48.2%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제주항공 제공.
항공사별로는 제주항공이 지난해 1만9842회를 운항하면서 총 339만8380명을 수송했다. 이는 전년 대비 수송 여객수보다 18.5% 증가한 것으로 분담률로는 13.9%를 기록해 국적 LCC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에어부산 285만3999명(11.7%) △진에어 223만1877명(9.2%) △티웨이항공 219만5154명(9.0%) △이스타항공 180만9556명(7.4%) 순이다.

대한항공(003490)은 666만2900명을 수송해 전년 대비 3.2%포인트 감소한 27.3%를 기록했고 아시아나항공(020560)은 521만7781명을 수송해 0.8%포인트 증가한 21.4%의 분담률을 보였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국내선 여객 수송분담률 격차는 2013년 9.9%포인트에서 지난해 5.9%포인트로 좁혀졌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제 LCC는 선택 가능한 대안이 아니라 우리나라 항공시장의 대세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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