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구미사업장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24일까지 공장 폐쇄하고 방역 실시
생산 중단 우려 현실화 가능성도
삼성전자, 출장 자제 권고 및 업무버스 운행 중단도
  • 등록 2020-02-22 오후 2:28:46

    수정 2020-02-22 오후 2:28:32

삼성전자 CI(사진=삼성전자)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발에 따른 생산 중단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확진자는 스마트폰 생산을 담당하는 무선사업부 소속 직원인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 코로나19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는 임직원들에게 “오는 24일까지 구미사업장을 폐쇄하고 전 시설에 대한 방역을 실시 중”이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TF는 공지사항을 통해 “토요일, 일요일 개인 외출은 물론 여러 명이 모이는 다중시설 이용 및 참석을 삼가고 개인 감염 예방을 위해 월요일 출근시 개인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삼성전자는 구미사업장 확진자 관련 추가 정보 및 출근 시 동선이 추가 확인되는대로 추가 공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경북 구미 공단동 ‘구미1사업장’과 임수동 ‘구미2사업장’으로 이뤄져 있다. 스마트폰 공장 대부분이 베트남과 인도로 이전헀지만 갤럭시Z플립, 갤럭시폴드 등 ‘프리미엄 제품’은 여전히 구미사업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구미사업장엔 주로 스마트폰 연구개발(R&D)·생산 직원들이 근무 중이다.

삼성전자는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돼자 발 빠른 대처에 나서고 있다. 지난 21일 전 직원에게 국내 출장을 자제하고 화상회의 등을 통해 업무를 진행할 것을 권했다. 수원 본사와 구미사업장 간 업무버스 운행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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