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美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810선

개인·기관 '사자' vs 외국인 '팔자'
美 재넛 옐런 발언에 심리적 안정세↑
업종별 상승 우위…금융주 강세
  • 등록 2023-03-22 오전 9:33:52

    수정 2023-03-22 오전 9:33:52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은행의 예금을 보장하겠다고 밝혀 미국 증시가 안정세를 찾으면서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8포인트(0.96%) 오른 810.06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같은 상황은 없을 것이라는 언급에 반응하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8% 상승한 3만2560.6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0% 오른 4002.87을 기록하며 4000선을 돌파했다. 나스닥 지수는 1.58% 오른 1만1860.11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가 옐런 재무장관의 은행 시스템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과 대량 인출 사태가 안정화되고 있다는 언급 등으로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며 “이는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고, 이러한 심리적 안정은 결국 장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켜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99억원, 102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938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1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우위다. 음식료·담배와 IT 부품, 금융 등이 2%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반도체, 금속 등도 1%대 상승 중이다. 컴퓨터서비스 유통, 건설 등도 1% 미만대로 강보합세다. 반면, 통신장비와 운송, 인터넷은 각 1% 미만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엘앤에프(066970)는 4.64% 뛰었고, 에코프로(086520)카카오게임즈(293490), 펄어비스(263750) 등은 각 2%대 상승 중이다. 반면 HLB(028300)에스엠(041510) 등은 1% 미만대 빠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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