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2Q 영업익 451억..렌터카·패션·호텔/면세, 성장 견인

정보통신·에너지 유통 '안정'
  • 등록 2014-07-30 오전 9:42:45

    수정 2014-07-30 오전 10:50:32

SK네트웍스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SK네트웍스는 2분기 실적이 연결기준 매출 5조 5091억원, 영업이익 451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세전이익은 187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누계 매출 11조 5980억원, 영업이익 864억원, 세전이익 433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조 1417억원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 각 15억원과 2300억원 증가했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트레이딩 사업 환경 악화, 이통사 영업정지에 따른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수익성은 개선됐고, 특히 하반기에는 이통사 영업정지 등 일시적 요인이 해소되면서 실적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SK네트웍스(001740)는 상반기 수익성이 개선된 것과 관련 “내수기반 주력사업인 정보통신·에너지 유통사업이 경기침체 속에서도 사업모델이나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해 힘이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렌터카·패션·호텔/면세 등 3대 신성장 사업이 결실을 맺으면서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

렌터카 사업은 종합자동차서비스 인프라를 기반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운영대수가 올 상반기에만 5000대 늘어난 2만 7000대를 기록했다. 또 제주도에서 국내 유일의 EV렌터카 서비스(전기차 렌탈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미래 사업기반을 다지고 있다.

패션 사업은 국내 여성복 중 가장 많은 해외 18개국 진출로 글로벌 시장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오즈세컨의 지속적인 성장, 작년 론칭한 루즈앤라운지가 디자인과 품질로 국내외 소비자의 관심을 모으며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류 확산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증대의 직접적 수혜를 받고 있는 호텔·면세사업은 상반기 사상 최대규모의 중국 관광단을 대상으로 하는 한식 케이터링을 유치했고, 외국인 단체고객의 면세점 이용이 늘어나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이에 대응해 SK네트웍스는 하반기 면세점을 확장하고 명품 브랜드를 추가로 유치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불황과 외부환경 변화에 강한 내수기반 유통사업과 주요 소비트렌드와 연계한 소비재·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신성장 사업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며 “‘안정과 성장’의 사업구조로 하반기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하반기에도 내실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신성장 사업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를 늘려 경영성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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