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2Q 글로벌점유율 큰 폭 상승..회복세 조짐

8.8% 기록..1분기 8.2%서 0.6%P↑
하반기 신차출시·우호적 환율여건으로 상승세 기대
  • 등록 2015-07-29 오전 9:43:17

    수정 2015-07-29 오전 9:43:17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기아차의 2분기 글로벌시장 점유율이 1분기에 비해 크게 올라갔다. 그간 부진했던 실적이 바닥을 찍고 회복세로 접어든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4∼6월 세계시장에서 현지판매 기준 총 194만9000대의 차량을 팔았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LMC 오토모티브가 집계한 이 기간 글로벌 자동차 수요 2214만1000대를 기준으로 8.8%의 점유율이다.

이는 올 1분기 점유율인 8.2%에 비교해 0.6%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는 2분기 각각 120만3000대와 74만6000대의 판매실적으로 각각 5.4%와 3.4%의 글로벌 점유율을 보였다. 전분기에 비해 각각 0.3%포인트씩 올라간 수치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등 경영실적도 반등했다.

현대차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비해 각각 9.0%와 10.3% 증가했다. 기아차의 매출과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11.3%와 27.2% 늘었다.

현대·기아차의 올 상반기 글로벌시장 점유율은 8.5%이다. 현대·기아차는 하반기 주력 신차모델을 대거 출시하고 수출에 우호적인 환율여건이 조성되고 있어 실적 회복세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820만대의 글로벌 시장 판매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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