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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에서 추천순으로 살펴보면 지난달 28일 올라온 ‘ <가상화폐규제반대> 정부는 국민들에게 단 한번이라도 행복한 꿈을 꾸게 해본적 있습니까? ’는 13일 오후 4시15분 현재 15만987명이 참여했다. 추천수에 따른 순위는 1위에 올랐으며 청원 마감일은 오는 27일이다.
이 같은 급등세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암호화폐 거래소 폐지 추진 방침을 표명한 데 따른 반발이 커지면서다. 조만간 청와대의 공식 답변 기준인 ‘한달내 20만명 이상 추천’은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기준을 충족한 청원에 대해 한 달 이내로 책임있는 관계자가 답변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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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정부 당신들이 바라보는 세상과 우리 국민들이 바라보는 세상은 다르다”며 “당신들은 국민을 보호한다고 생각하지만 국민들은 정부가 우리의 꿈을 빼앗아 간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올라온 ‘국민을 상대로 내기를 제안하는 투기꾼 금융감독원장 최흥식의 해임을 촉구합니다’는 청원에 대해서도 급속도로 참여자가 늘어나고 있다. 앞서 최 원장은 금감원 출입기자들과의 송년 간담회에서 “비트코인 버블은 확 빠질 것이다. 내기해도 좋다”는 발언을 했는데 부적절했다는 비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