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노동 대안 위한 사회적 대화 포럼’ 1일 출범

  • 등록 2020-03-29 오후 2:40:50

    수정 2020-03-29 오후 2:40:5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플랫폼 노동 대안 마련을 위한 사회적 대화 포럼(배달분야)’이 4월 1일 출범한다.

플랫폼 노동 대안 마련을 위한 사회적 대화 포럼 1기(위원장 : 이병훈)는 1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명동11길 20 3층 라이브홀에서 ‘출범식 및 1차 전체회의’를 개최하여 출범의 배경과 의의, 운영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플랫폼 노동 대안 마련을 위한 사회적 대화 포럼(배달분야)’ 위원들


플랫폼 노동이 빠르게 늘어나 제도적 차원에서 대안 마련의 목소리가 높아졌고 각종 연구와 논의가 진행됐으나 실효성에 다소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플랫폼 노동자가 다수 종사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배달 산업에 관련된 플랫폼 기업과 노동조합은 지난 1년의 소통을 통해 합리적 대안 마련을 위한 사회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공익 전문가의 책임 있는 역할과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는 가운데 본 플랫폼 노동 포럼을 출범하게 됐다.

플랫폼 노동 포럼에 참여하는 주체들은 배달종사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산업이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에 공통의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은 상호 이해와 존중 속에 토론과 타협을 이어나가면 배달 산업의 발전과 종사자의 처우 안정에 관해 건설적인 합의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이병훈 위원장 이하 3명의 공익 전문가 위원, 4명의 노동조합 위원, 4명의 기업 위원으로 구성된 플랫폼 노동 포럼은 4월 1일 출범식과 1차 전체회의를 기점으로 향후 6개월간 다양한 주제들을 논의하여 합의점을 도출해나갈 계획이다.

▲배달 플랫폼 노동의 보호 대상에 관한 당사자 협의 ▲배달 산업 공정경쟁 질서 확립을 위한 기준 마련 ▲종사자 처우 안정을 위한 사회적 보호조치 등이 중요한 논의 주제다.

주최 측은 “제도적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플랫폼 노동의 영역에서 관련 기업과 노동조합이 주도하여 사회적 대화의 장이 마련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참고할 선례가 없는 논의에 참여하는 주체들의 부담도 크다”면서 “플랫폼 노동 포럼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정부와 각계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한다”고 했다.

이어 “플랫폼 노동 포럼은 1기 배달 산업으로부터 시작하지만 향후 다양한 분야와 산업으로 확대해나갈 전망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사회적 대화가 플랫폼 노동의 대안 마련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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