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노트북?‥삼성 `슬레이트PC` 출시

태블릿PC를 키보드에 도킹해 노트북으로 사용
MS `윈도7` 탑재..콘텐츠 생산성 강화
두께 12.9mm , 무게 860g `슬림 디자인`
  • 등록 2011-11-09 오전 11:00:00

    수정 2011-11-09 오후 12:29:54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노트북과 태블릿PC의 장점을 결합한 `슬레이트PC`를 선보였다. 평소에는 태블릿PC로 쓰다가 블루투스 키보드에 도킹하면 노트북으로 쓸 수 있다.   삼성전자는 8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제(OS)인 `윈도7`을 탑재한 `슬레이트PC`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엔터테인먼트에 강한 구글 안드로이드 OS 대신 문서작업 등 콘텐츠 생산이 편한 윈도 OS를 내장, 태블릿PC보다는 노트북에 더 가까운 제품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그럼에도 두께 12.9mm , 무게 860g의 외관을 구현했다.

시중에 나온 대부분의 태블릿PC에 담긴 통신 기능도 배제했다. 제품 사양이 기존 노트북을 능가할 정도여서 너무 무거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신제품은 인텔 코어 i5 CPU에 4기가바이트(GB)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여러 창을 동시에 열어놓고 작업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을 지원했다.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보다 속도가 빠르고 소음이 적은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도 담았다. 독자 기술인 `패스트 스타트`도 적용해 초기 부팅시간은 15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또 기존 태블릿PC처럼 터치 방식으로도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와콤 스타일러스 펜을 통해 입력할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통해 mm 단위의 섬세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슬레이트PC 외에 와콤 스타일러스 펜, 도킹 스테이션, 블루투스 키보드가 포함됐으며, 전용 케이스와 무선 마우스도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국내 출시가는 179만원.

남성우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태블릿PC와 노트북의 장점을 하나의 단말기에서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기대를 반영해 만든 제품"이라면서 "PC 시장의 새 지평을 여는 혁신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 ☞이 제품 잘 팔릴까?..퓨전 IT기기 베스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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