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달리는 AJ렌터카

이달 들어 17%↑..약 두 달 만에 1.6만원 회복
렌터카 수요 증가·중고차 유통업 본격화
  • 등록 2014-08-30 오후 12:01:00

    수정 2014-08-30 오후 12:01:00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국내 2위 렌터카업체인 AJ렌터카가 향후 성장성에 대한 증권가의 쏟아지는 호평 속에 주가에 액셀러레이터를 달 기세다. 렌터카 수요 증가와 더불어 중고차 유통사업이 확장세를 나타내면서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AJ렌터카(068400)는 지난 한 주간 11% 가까이 올랐다. 이달 들어선 17.4% 상승하며 거의 두 달 만에 1만6000원선을 회복했다.

이처럼 AJ렌터카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은 회사를 이끄는 두 축인 렌터카와 중고차 매매부문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AJ렌터카의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1.7% 증가한 1403억원, 영업이익은 17.3% 늘어난 124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렌터카 부문 매출액은 운행 대수 증가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증가한 880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고차 매매부문 매출액 역시 ASP 상승과 매입 대수 증가를 발판으로 44.8% 늘어난 467억원을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2분기 실적을 통해 중고차 사업 영역 확대에 따른 실적 모멘텀 가속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AJ렌터카의 중고차 매매 자회사인 AJ셀카의 중고차 판매량은 분기가 지날수록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판매량이 9000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J렌터카가 지난달에 인수한 서울자동차경매장과 AJ셀카가 시너지 창출을 본격화하면서 중고차 유통사업의 성장성이 강화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경쟁사들의 공격적인 영업 확대로 점유율이 다소 정체되는 렌터카 부문 역시 다시 성장의 고삐를 죌 것으로 기대된다.

박세진 BS투자증권 연구원은 “법인 렌털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개인 장기 렌털 비중도 빠르게 늘고 있다”며 “개인 렌털의 경우 법인고객 대비 수익성이 좋고 상대적으로 블루오션 시장인 만큼 시장 성장에 따른 점유율 상승과 실적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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