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AJ렌터카(068400)는 지난 한 주간 11% 가까이 올랐다. 이달 들어선 17.4% 상승하며 거의 두 달 만에 1만6000원선을 회복했다.
이처럼 AJ렌터카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은 회사를 이끄는 두 축인 렌터카와 중고차 매매부문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AJ렌터카의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1.7% 증가한 1403억원, 영업이익은 17.3% 늘어난 124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렌터카 부문 매출액은 운행 대수 증가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증가한 880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고차 매매부문 매출액 역시 ASP 상승과 매입 대수 증가를 발판으로 44.8% 늘어난 467억원을 기록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AJ렌터카의 중고차 매매 자회사인 AJ셀카의 중고차 판매량은 분기가 지날수록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판매량이 9000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J렌터카가 지난달에 인수한 서울자동차경매장과 AJ셀카가 시너지 창출을 본격화하면서 중고차 유통사업의 성장성이 강화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경쟁사들의 공격적인 영업 확대로 점유율이 다소 정체되는 렌터카 부문 역시 다시 성장의 고삐를 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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