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엘리베이터서 `8세女 성추행`..갑자기 껴안더니 `충격`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인천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8세 여아 2명이 성추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 인천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지난 2일 인천시 논현동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8세 여아 2명이 의문의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엘리베이터에 아이들과 셋이 남자 한 아이를 끌어안고 성추행을 시도했다. 이에 놀란 아이가 빠져나와 엘리베이터 구석으로 몸을 피하지 이번에는 다른 어린이에게 똑같은 짓을 반복했다.

남성의 성추행은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아이들이 도망칠 때까지 계속됐다.

경찰은 승강기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남성의 신원과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 이어 또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여부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