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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전 8시50분께 인천 계양구 계산2동행정복지센터 3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는 유권자들이 잇따라 찾았다. 센터 3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왼쪽 입구로 들어가면 관외 거주인이 투표할 수 있고 오른쪽 입구로 가면 계산1·2·3동 관내 거주인이 투표할 수 있다.
계산1·2·3동은 지방선거로는 계양다선거구이고 국회의원 보궐선거로는 계양을에 포함된다.
사전투표소 앞에서 안내하는 사무원 A씨는 “오전 6시에 유권자들이 가장 많이 몰렸다”며 “지금도 줄을 서있지만 아까보다 한산해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월 대통령선거 때에 비하면 사전투표자 수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유권자들은 지역발전에 필요한 인물에 표를 줬다고 표명했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계산2동 주민 송모씨(70)는 “지역과 국가를 위해 일을 잘할 정치인을 뽑기 위해 투표 첫날 일찍 사전투표소에 왔다”고 밝혔다.
인천지역 사전투표율은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1.43%(3만6198명)를 기록했다. 계양구는 1.51%로 인천 10개 군·구 중에서 4번째로 투표율이 높게 나타났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 인천의 사전투표 첫날 오전 9시 투표율은 0.99%(2만4114명)였다. 당시 계양구 투표율은 0.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