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발전 상황 한눈에'..국가주요 지표 143개 선정

721종 통계 전체 조망 어렵다 지적에 체계 개편
보조지표, 국제비교지표도 함께 선정
  • 등록 2014-04-21 오전 10:12:50

    수정 2014-04-21 오전 10:12:50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통계청이 국민의 관심이 크고 주요 정책 수립에 긴요하게 활용될 수 있는 성과중심 지표 143개를 선정했다. 국민 생활과 국가 발전 주요 상황을 좀 더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다.

통계청은 21일 국가 발전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국가주요지표 체계’를 구축하고 홈페이지(http://www.index.go.kr)를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e-나라지표시스템을 운영했지만 제공 통계가 721종으로 많아 전체적인 조망이 어렵고, 예산분류체계로 제공하는 등 제공방식도 정부 위주라는 지적이 있었다.

새롭게 구축된 국가주요지표 체계는 국민의 웰빙과 국가 발전의 주요 상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경제·사회·환경 3개 부문, 16개 영역, 62개 하위영역으로 구성됐다.

통계청은 국민의 관심이 크고 주요 정책 수립에 긴요하게 활용될 수 있는 성과 중심 지표로 주요지표 143개를 선정했다. 또 주요지표를 보완할 수 있는 보조지표 178개를 함께 제시하고, 다른 국가와 비교를 위해 국제비교지표 128개도 선정했다.

이렇게 되면 가구와 가족 영역 지표의 경우 ‘가구구성’에서 주요지표로 ‘한부모 가구비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보조지표로 ‘저소득층 한부모 가구비율’, 국제비교지표로 ‘한부모 가구비율’을 확인할 수 있다.

지표 내용은 이해가 쉽도록 그래프 형태로 제공되며, 지표의 정의와 측정방법, 해설, 상세통계표를 함께 제공해 이용자가 좀 더 심도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통계청은 신규 통계가 적시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 지표들의 작성 및 공표시기에 맞춰 수시로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다.

안형준 통계정책과장은 “지속적으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지표체계를 보완하고, 정책영역별 통계 개발·개선 수요 발굴 등 후속 연구를 통해 국가주요지표 체계의 완성도를 높여 갈 예정”이라면서 “지표체계를 민간 주도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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