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가운데 홍석현 회장은 19일 중앙선데이 인터뷰를 통해서는 보다 구체적인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홍 회장은 “정치적 오해도 사고 있다”는 질문에 “평소 나라 걱정을 너무 많이 하다 보니까 대선 출마설까지 나온 게 아닐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촛불혁명이 명예혁명이 되려면 탄핵 이후에 새로운 나라가 태어나야 한다. 시스템적으로도 그렇고 관행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그렇다”고 덧붙였다.
또한 리셋 코리아(보수·진보가 함께하는 국가 개혁 프로젝트) 활동에 대한 정치적 오해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홍 회장은 ”우리의 태블릿PC 보도로 나라가 크게 뒤집어지는 것을 봤다. 촛불이 내세운 강력한 메시지가 ‘이게 나라냐’였다면 ‘이게 나라다’라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하지 않나“라면서 ”촛불혁명이 명예혁명이 되려면 탄핵 이후에 새로운 나라가 태어나야 한다. 시스템적으로도 그렇고 관행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그렇다. 평소 나라 걱정을 너무 많이 하다 보니까 대선 출마설까지 나온 게 아닐까“라고 말했다.
한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처남으로 지난 1999년부터 중앙일보 회장을 맡아 온 홍 회장은 2005년 주미대사를 역임하고 2011년부터는 JTBC 회장을 겸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