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지리적으로 일본과 가깝고 부산외대, 동서대 등 K-Move(산업인력공단의 해외취업 프로젝트) 스쿨 운영 대학이 있다. 이 지역은 해외취업에 관심도가 높지만 그간 행사는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이번 설명회는 일본 현지 구인기업의 인사담당자들과 직접 대면할 기회가 적었던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해외취업 희망자들을 위해 마련했다는 게 산업인력공단의 설명이다.
설명회관에서는 일본 취업 강연이 진행된다.
강연 중 ‘일본 종합사무직 취업전략’에서는 인문계 구직자들이 일본에서 새로운 취업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일본 노무사가 진행하는 ‘일본 근로계약에 관한 노동법’은 취업 시 한국근로자가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관련 내용을 전달한다.
일본 기업 재직자는 기업정보를, 일본 내 취업이 예정된 선배들은 경험담도 전해준다.
상담관에서는 이번 행사를 주최한 3개 기관(산업인력공단·부산시·부산고용노동청)이 취업 상담을 진행한다.
산업인력공단은 올 하반기에는 지역대학과 연계한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