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주목한 바리톤 김주택, 4년 만에 리사이틀

내달 4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무대에
티켓 예매 오픈 10분 만에 매진 기록
가스파리니·도나우디 등 가곡 선곡
  • 등록 2018-12-25 오후 2:55:58

    수정 2018-12-25 오후 2:55:58

바리톤 김주택(사진=아트앤아티스트).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유럽 유수의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 중인 바리톤 김주택이 내년 1월 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4년 만의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2004년 홀로 이탈리아 유학을 떠난 김주택은 프랑스 툴루즈 국제성악콩쿠르 1위, 야마하 국제성악콩쿠르 1위, 이탈리아 베르디 국제성악콩쿠르 2위 등 해외 유수의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바리톤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다. 2009년 이탈리아 예지 페르골레지 극장에서 ‘세비야의 이발사’의 피가로 역으로 데뷔한 뒤 이탈리아 현지에서 정상급 오페라 가수로 활동 중이다.

2015~16시즌에는 로마 국립 오페라 극장의 ‘세비야의 이발사’에서 피가로 역을 맡아 한국인 최초로 데뷔해 화제가 됐다. 이어 2017~18시즌에는 이탈리아 오페라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베네치아 라 페니체 극장에서 ‘라 보엠’ ‘세비야의 이발사’ ‘라 트라비아타’ 등에 출연하며 차세대 바리톤 가수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가스파리니·도나우디·도니제티·토스티 등 평소 남다른 애착을 가져온 가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최고의 성악 반주자이자 오페라 음악 코치인 피아니스트 이영민이 반주자로 함께한다.

공연 티켓은 예매 오픈과 동시에 10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김주택 소속사 아트앤아티스트 관계자는 “불황기를 맞은 위축된 클래식 시장에서 독보적인 티켓 파워로 인기를 증명했다”며 “이탈리아 오페라 무대에서 음악성을 인정받은 실력파 성악가의 묵직하지만 섬세한 무대를 맛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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