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아들과 카톡 공개…"엄마 그 남자가"

  • 등록 2021-02-23 오전 8:50:22

    수정 2021-02-23 오전 8:50:22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쇼트트랙 스피트 스케이팅 선수이자 해설위원인 김동성이 이혼 후 아이들에게 양육비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동성은 23일 연인 인민정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처, 아들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캡처해 공개하며 “배드파더스, 양육비 노력했습니다.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든 잘못 반성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사진=인민정 인스타그램)
공개된 메시지를 살펴보면 김동성이 “아빠집에서 같이 살래?”라고 묻자 아들은 “나중에 생각할게. 나도 엄마 계속 집에 안 오면 아빠랑 살려고”라고 답했다.

이에 김동성이 “잘 생각해보고 빨리 결정하자. 아빠가 너무 걱정이 된다”고 하자 아들은 “알았어. 누나 교회 갈 때 지하철 타고 가. 그 이유는 엄마 그 남자가 운전해서 누나가 싫어서 지하철 타고가”라고 했다.

이와 함께 김동성은 전처(대화명 ‘밑빠진독’)와의 대화도 공개했다. 여기에는 김동성의 전처가 “너는 참고있는 나한테 왜 XX이야 진짜. 미팅같은 소리하고 있네. 장시호 상간녀 기사 내보낼테니 그런 줄 알아”라며 “양육비 XX 안주면 끝까지 받아낸다”라고 말한 내용이 담겼다.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김동성은 아내 이씨와 결혼 14년 만인 2018년 12월에 이혼했다. 자녀들이 성인이 될때까지 매달 3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아 배드파더스(bad fathers)에 이름이 올라 논란이 일었다.

최근에는 연인 인민정과 함께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김동성은 “300만원을 벌면 200만원은 보내줬다”며 양육비 미지급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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