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러도 피 안나는 주삿바늘 개발

  • 등록 2016-10-07 오전 9:29:31

    수정 2016-10-07 오전 9:29:31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국내 연구진이 찔러도 피가 나지 않는 주삿바늘을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 이해신 교수팀은 홍합의 접착 기능을 모방한 재료를 바늘에 코팅하는 방법으로, 주사 뒤 상처부위에서 피가 나지 않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홍합 발끝의 섬유 다발인 족사가 강한 파도가 치는 해안가 바위에도 단단히 붙어 생존하는 특성을 이용, 족사 구조에 존재하는 카테콜아민 성분을 도입한 접착성 키토산을 이용해 주삿바늘에 지혈 기능성 필름을 코팅했다.

혈액에 필름이 닿으면 필름이 순간적으로 하이드로젤 형태로 바뀌면서 상처 부위의 피를 멈추게 된다.

연구팀은 혈우병 환자, 혈전 용해제인 아스피린을 장기 복용한 환자, 암·당뇨병 환자 등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연구는 학술지 ‘네이처 머티리얼즈’ 온라인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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