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1140원 중반대로 내려앉아

뉴욕증시 이어 국내증시도 상승 전환
외국인 순매수세 전환 위험선호 회복
  • 등록 2021-07-12 오전 9:26:14

    수정 2021-07-12 오전 9:26:14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만에 하락해 1140원대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국이 15개월 만에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을 0.5% 포인트 인하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된 영향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4거래일 만에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로 전환, 환율 하락에 일조하고 있다.

사진=AFP
1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분께 전 거래일 종가(1149.10원)보다 3.85원 하락한 1145.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 1개월물 상승을 감안해 4.3원 내린 1144.80원에 출발했다. 연중 최고점을 기록한 지 하루 만에 상승폭을 반납하고 1140원대 중반으로 하락한 것이다.

지난주 1.2%대까지 추락했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1.3%대 중반으로 올랐다. 달러인덱스도 92선에서 소폭 오르는 모습이다. 11일(현지시간) 오후 8시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002%포인트 오른 1.358%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전일 뉴욕증시 종가 대비 0.01%포인트 오른 92.14를 기록, 92포인트 초반대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지난주 뉴욕증시가 3대 지수 모두 1% 안팎으로 반등한 데 이어 코스피, 코스닥 지수 등 국내증시도 각각 0.30%, 0.14%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40억원 가량 사들이면서 나흘 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다만 코스닥 시장에서는 878억원 가량을 내다 파는 중이다.

류은경 부산은행 연구원은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회복과 지난주 환율 고점 확인에 따른 네고(달러 매도) 물량 유입이 예상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이 높다”면서 “다만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를 포함한 저가매수세 유입은 하방을 경직해 114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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