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조국 압수수색, 먼지털이식 수사…성할 사람 누가 있나”

  • 등록 2019-09-24 오전 9:22:57

    수정 2019-09-24 오전 9:22:57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을 11시간 동안 압수수색한 것을 두고 박지원 무소속 의원은 “현직 법무부 장관의 자택을 11시간, 6~7명이 나와서 그렇게 강한 압수수색한 것은 그 자체가 굉장히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 (사진=연합뉴스)
박 의원은 24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서 “아들에 관계된 여러 학교를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을 한 것은 아무래도 좀 과한 것 아닌가. 사실 먼지털이 식이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아들 고등학교 때부터 이렇게 입시 이런 문제를 다 턴다고 하면 혹시 조국 장관이 뭐 공모관계가 있어서 그런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게 먼지털이 식으로 하면 이 세상에 성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하는 그런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어떻게 됐든 저는 시종일관 지금 현재는 조국 장관이나 정경심 교수 자체도 많은 사실을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검찰에서 신속정확하게 수사해서 그 결과를 발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것 같다. 정치권도 굉장히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전날 조 장관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PC 하드디스크와 업무 관련 기록 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조 장관 자녀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연세대 대학원과 이화여대, 아주대와 충북대 로스쿨 등도 압수수색 해 입시 당시 제출한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조 장관 자녀의 서울대 인턴 경력 증명서 등이 위조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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