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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오는 14일 오전 ‘1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고용동향은 매달 발표하는 통계로 취업자, 실업자, 비경제활동 인구, 산업별 취업자 현황 등이 담긴다. 특히 이번에는 청년 실업률과 체감 실업률(고용 보조지표 3)이 어떤 지표를 보일지가 관심사다. 숙박·음식점업 취업자가 어떻게 변했는지도 관전 포인트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여파를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전망은 좋지 않다. 이전 고용 지표가 심각했기 때문이다. 앞서 통계청이 지난 10일 발표한 ‘1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29세 청년 실업률이 9.2%로 전년 12월보다 0.8%포인트나 급등했다. 이는 12월 기준으로 1999년(10.3%)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다. IMF 외환위기 직후 수준으로 악화한 셈이다. 청년층 ‘체감 실업률’(고용 보조지표 3)은 21.6%를 기록했다. 이는 관련 지표 작성을 시작한 2015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다.
숙박·음식점업 취업자가 6년여 만에 가장 많이 줄어들었다. 지난해 12월 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전년 12월보다 4만9000명(-2.1%)이나 감소했다. 한 달에 4만9000명이나 줄어든 것은 2011년 5월(-7만1000명) 이후 6년7개월 만이다. 숙박·음식점업 취업자가 작년 12월에 유독 가장 많이 줄어들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 점검회의에서 “청년 실업 문제가 국가 재난 수준이라고 할 만큼 매우 시급한 상황”이라며 “인구 구조의 변화로 더욱 어려워질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해 향후 3~4년간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밝혔다. 김동연 부총리는 “빠른 시일 내에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기재부 내에 ‘청년 일자리 대책 본부’를 발족, 본부장을 맡기로 했다.
주간 행사일정
△12일(월)
11~14일 한-우즈벡 경제부총리회의(김동연 부총리, 우즈벡 타슈켄트)
08:30 지방자치단체장 영상회의(김부겸 행안부 장관 주재)(고형권1차관, 서울청사 영상)
14:00 외국인·다문화가족 정책위원회(이낙연 총리 주재)(1차관, 서울청사)
△13일(화)
10:00 국무회의(김용진 2차관, 청와대)
14:00 혁신성장 선도사업(자율주행차) 민관 점검회의(1차관 주재, 장소 비공개)
△14일(수)
10:3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
주간 보도계획
△12일(월)
12:00 2017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규칙 개정
17:00 김동연 부총리, 한-우즈벡 양국 기업인 간담회
22:00 김동연 부총리, 우즈벡 대학생 및 공무원 대상 강연
△13일(화)
09:00 ‘월간 재정동향’ 2018년 2월호 발간
10:00 제3차 협동조합실태조사 결과
20:00 제1차 한-우즈벡 경제부총리회의 개최결과
23:00 김동연 부총리, 우즈벡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예방
△14일(수)
08:00 2018년 1월 고용동향
09:00 2018년 1월 고용동향 분석
10:00 국채 백서, ‘국채 2017’ 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