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13개 질병 DTC 유전자검사 실증연구 시작

DTC 유전자 검사 질병 항목 실증 연구 국내 최초
  • 등록 2021-04-06 오전 9:46:20

    수정 2021-04-06 오전 9:46:20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038290)은 국내 최초로 제2형 당뇨병을 포함한 13개 질병에 관한 소비자직접의뢰(DTC) 유전자검사 실증특례 연구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마크로젠은 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 내 생활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내 모집을 시작으로 6개월 동안 연구를 시작한다. 이를 통해 DTC 유전자검사의 소비자 가치를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마크로젠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진헬스 건강검진센터를 통해 유전자 검사를 시행하고 △심리적 변화 △생활습관 변화 분석 △변화에 따른 질병 예방 효과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유전자 검사 항목에는 제2형 당뇨병, 간암, 대장암, 전립선암, 폐암, 위암, 고혈압, 골관절염,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심박세동, 파킨슨병, 황반변성 등 총 13개 질병이 포함된다.

마크로젠은 지난 2019년 2월 규제 샌드박스 1호로 소비자직접의뢰(DTC) 유전체 분석을 통해 사전에 질병 발병 가능성을 인지할 수 있는 건강증진 서비스에 대한 실증특례 승인을 받았다.

회사측은 연구 착수 전에 연구의 안전성과 타당성에 대해 공용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심의를 거쳤다. IRB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이 기관 또는 연구자가 공동으로 이용하도록 지정한 위원회다. 인체대상 연구 심의, 인체 유래물 연구 심의 등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소비자가 의료기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는 DTC 유전자검사는 영양소, 운동, 피부(모발), 식습관, 개인특성 등 건강관리 검사만 가능하다.

마크로젠 이수강 대표이사는 “이번 실증특례 사업을 통해 질병 예측 유전자검사의 유용성을 입증할 수 있는 데이터를 구축해 국내 유전체 분석 업계가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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