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전월세전환율 4.7%…2011년 이후 첫 상승

한국감정원, 6월 전국 주택 전월세전환율 동향
  • 등록 2017-08-04 오전 9:14:30

    수정 2017-08-04 오전 9:14:30

△주택유형별 전월세전환율과 금리 추이(단위:%). [자료=한국감정원]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전국 주택전월세전환율이 7개월만에 상승전환했다. 특히 전국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입주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2011년 관련 통계를 조사한 이래 처음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6월 기준 전국 주택 전월세전환율은 6.5%로 전달(6.4%)에 비해 0.1%포인트 오르며 상승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낮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낮다는 의미다.

주택 유형별 전월세전환율은 아파트 4.7%로 전달에 비해 상승했다.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이 상승한 것은 지난 2011년 1월 관련 통계작성 이후 처음이다.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공급이 늘어나면서 전세 가격은 안정세로 접어들었지만 준전세 수요가 늘어나면서 월세가 오른 영향이다.

연립다세대주택의 전월세전환율은 6.5%로 전달에 비해 하락했고 단독주택은 8.2%로 보합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개월 연속 5.6%를 기록했고 경기 6.4%, 인천 6.8%로 수도권 전체 평균은 5.9%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지방 역시 7.7%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전남(7.7%)과 강원(7.7%) 등이 전월에 비해 상승했다.

지난 3월 조사 이래 최저치인 4.1%로 떨어졌던 서울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5월에도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의 연립다세대 전월세전환율은 5.1%, 단독주택은 6.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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