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당 문 닫지 않는 이상..” 비대위원장에 이정미 ‘거부’

  • 등록 2018-07-02 오전 9:10:43

    수정 2018-07-02 오전 9:10:43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되는 데 대해 ‘공개 반대’ 선언을 했다.

이 전 헌법재판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았으며, 선고 당시 “피청구인 박근혜를 파면한다”는 결정문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 비대위원장 설이 있지만, 당의 문을 닫을 것이 아니라면 아마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김 의원은 “비대위원장에 노무현의 사람까지 거론되고 있다”며 “고맙지만 정중히 사양하고 싶다. 반성해도 우리가 하고 혁신을 해도 우리가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김진태 의원 페이스북)
한국당 비대위원장 후보로 여러 인물이 물망에 오른 가운데, 이 전 헌법재판관도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이름이 거론됐다.

김성원 비대위 준비위원은 “회의에서 이 전 재판관에 대한 의견이 나오긴 했다”며 “그런 분이야말로 제대로 된 과거의 프레임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대위원장 후보로 최근 당 안팎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인물은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와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등이다.

현재 안상수 비대위 준비위원장은 여러 후보를 물밑에서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대위 준비위는 실무회의 및 의원총회 등을 통해 당내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 주 중에 비대위원장 후보를 5~6명으로 추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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