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운 대통령실 새 대변인 "중2 딸과의 소통보다 10배 노력할 것"

尹대통령, 대변인 공석 5개월 만에 임명
서울신문서 기자생활 시작…직전 문화일보 논설위원
  • 등록 2023-02-05 오후 4:14:08

    수정 2023-02-05 오후 7:25:03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대통령실 신임 대변인으로 이도운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임명했다. 지난해 9월 전임 강인선 대변인이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 된 지 5개월 만이다.

대통령실 신임 대변인에 임명된 이도운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이 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은 오늘 대통령실 신임 대변인에 이도운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이 신임 대변인은 1990년 서울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워싱턴 특파원과 국제부장, 정치부장, 부국장 등을 지냈다. 2017년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대선 출마를 고심할 당시에는 대변인으로도 활동했다. 반 전 총장이 대선 출마를 포기하자, 그는 문화일보로 와서 논설위원을 맡았다.

김 수석은 “정치, 외교, 사회, 국내외 정세와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분석과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한 분”이라며 “앞으로 윤 대통령의 뜻을 정확히 전달하면서 국민과의 소통 가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대통령의 입’으로 기자들과 소통할 이 신임 대변인은 기자들과의 첫 상견례에서 자신에게 중학교 2학년 딸이 있다고 소개하며 “(딸에게) 10번의 말을 건네면 (딸이) 마지못해 한 마디를 한다”며 “딸과 소통하는 노력의 10배를 언론인들과 소통하는 데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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