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균 강남구청장 “정의선, GBC 105층으로 지어달라”

“설계변경시 경제적 효과 반감”
  • 등록 2021-01-24 오후 3:28:04

    수정 2021-01-24 오후 3:28:04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24일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와 관련해 정의선 현대차 회장에 면담을 요구하고 나섰다. 현대차에서 당초 지상 105층 규모로 2026년 완공 예정인 GBC 기본·실시설계안을 70층 2개동 혹은 50층 3개동 등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인 데 대한 반대 입장을 전하기 위해서다.

정순균 청장은 이날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이 회사와 투자자의 이익만 앞세워 지역발전을 도외시하고 있다”며 “GBC를 당초 계획인 105층으로 건립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변경이 확정될 경우 125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268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가 반감된다”며 “인·허가 절차 재진행에 따른 공사 지연 등으로 인근 상인과 강남구민의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글로벌리더 기업인 현대차의 GBC는 정몽구 명예회장이 강조한 것처럼 ‘새로운 100년의 상징’이 돼야 한다”며 “현대차는 지나치게 자사의 이익만 추구하지 말고 이해관계자들의 요구를 수용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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