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일본이 내년 2월부터 연간 약 2000톤 규모의 희토류를 인도로부터 공급받을 전망이라고 28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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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공동 생산은 인도 원자력청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인디언 희토류(IREL)와 도요타통상이 9월 중에 계약을 체결하고 생산에 들어간다.
이번에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간 2000~2300톤 규모의 희토류는 우선적으로 일본에 수출한다. 이는 일본 전체 수요의 15%에 해당한다.
일본은 조달시장 다변화로 희토류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낮춰 안정적 수급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은 희토류 수급의 62%를 중국에 의존했다. 과거에는 90%까지 중국에 집중돼 있었다.
과거 희토류 수출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던 인도 역시 모디 총리가 ‘인도의 브랜드화’를 내걸은 이후 천연자원 수출에 비교적 적극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인도의 희토류 보유량은 310만톤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