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 고급세단 제네시스 ‘G80 스포츠’ 출시…6650만원

3.3 T-GDi 엔진, 주요 장치 튜닝 스포츠 주행 최적화
370마력, 52.0kgfㆍm …1300rpm부터 최대 토크
  • 등록 2016-10-26 오전 9:18:03

    수정 2016-10-26 오전 9:18:03

제네시스 G80 스포츠. 현대자동차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대형 럭셔리 스포츠 세단 ‘G80 스포츠’를 26일부터 본격 판매한다.

G80 스포츠는 3.3터보 단일 모델로 판매되며 가격은 6650만원이다.

G80 스포츠는 내외관의 각종 부위에 스포츠 모델 전용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역동적인 느낌을 극대화했다. 특히 전면부의 다크 크롬 재질에 코퍼(Copper: 銅) 컬러로 디테일을 살린 매쉬 타입(그물 모양)의 라디에이터그릴과 범퍼 하단부의 대형 인테이크 그릴, 코퍼 크롬 재질로 포인트를 준 LED 헤드램프로 강인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멀티스포크 타입의 스포츠 모델 전용 19인치 휠과 3스포트 타입 스티어링휠이 적용됐으며, 스포츠 주행시 사용빈도가 많은 패들시프트의 길이를 늘려 조작성을 향상시켰다.

G80 스포츠는 최고 출력 370마력(ps), 최대 토크 52.0kgfㆍm을 발휘하는 가솔린 람다 V6 3.3 트윈 터보 직분사(GDi) 엔진을 탑재했으며, 엔진 저중속 회전영역인 1300rpm에서부터 최대 토크가 발휘된다.

이는 기존 G80의 최상위 트림인 3.8GDi 모델 대비 출력은 17.5%, 토크는 28.4% 높은 수치로 배기량은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터보 차저 시스템을 적용해 일반 가솔린 모델 대비 월등한 동력성능을 갖췄다.

연비는 19인치 타이어 기준 2륜구동(2WD) 모델은 8.5km/ℓ, 4륜구동(AWD) 모델은 8.0km/ℓ다.

기본모델은 2륜 구동 방식이 적용되며 △전자식 상시 4륜 구동 시스템인 HTRAC(에이치트랙) △파노라마 썬루프 △최첨단 주행지원 시스템으로 구성된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 패키지’ △뒷좌석 컴포트 패키지 △뒷좌석 듀얼 모니터 등이 선택사양으로 구성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80 스포츠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3.3 터보 엔진 및 스포츠 주행에 특화된 다양한 사양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30~40대 고객들의 문의가 많이 늘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급차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 G80 스포츠. 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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