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1%대 하락

  • 등록 2012-10-22 오전 11:26:22

    수정 2012-10-22 오전 11:26:22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피가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증시 급락 여파에 대북 긴장감이 부각되며 지수에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전 11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15%(22.37포인트) 하락한 1921.65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낙폭을 줄이며 1930선 부근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다시 하락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수급적인 부담이 되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695억원, 기관은 517억원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개인이 홀로 1107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물량을 받아내기엔 역부족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잇단 실적 악화 소식과 함께 유럽연합(EU) 정상회의 결과에 대한 실망감에 넉달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것이 악재가 됐다. 여기에 개장 전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북민연)이 이날 북한의 임진각에서 대북 전단지를 살포하겠다고 한 것도 투자심리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현재 북민연의 임진각 대북전단 살포는 군과 경찰의 통제로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가 밀리자 증권주가 2%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고, 건설 운송장비 화학 은행주들도 일제히 약세다. 의료정밀 종이목재 음식료품 의약품 업종 등 만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일제히 내림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 대비 0.54% 하락한 12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005380)는 22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삼성생명(032830) 등 모두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전력(015760) 만이 나홀로 1%대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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