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벤츠 C클래스 에스테이트, ‘품격있는 왜건’을 타고 싶다면…

  • 등록 2015-11-28 오후 1:00:44

    수정 2015-11-28 오후 1:00:44

The 뉴 C 220 d 4매틱 에스테이트 아방가르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에스테이트(The New C-Class ESTATE)’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실용성과 다면성을 추구하는 최신 트렌드를 잘 반영한 모델이다.

한국은 유독 왜건이 잘 팔리지 않는 곳이다. 하지만 메르세데스 벤츠는 C클래스의 파생모델로 미드사이즈(중형) 왜건인 C클래스 에스테이트를 내놨다. 벤츠가 만들면 왜건도 다르다는 자신감이었을까.

C클래스 에스테이트를 봤을때 모습은 조금은 낯설었지만 역시 벤츠의 디자인이 주는 당당함과 고급스러움, 균형미는 그대로 남아있음을 금방 알 수 있었다.

전면부는 정교하고 역동적인 라인이 격식을 차린 위엄있는 모습을 나타내고, 라디에이터 그릴의 큼직한 홀패턴은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모던하고 깔끔한 디자인의 뒷모습은 차체를 더욱 넓어 보이게 하며 마치 운동선수 같은 근육질의 숄더라인은 역동적인 느낌을 더했다. 측면 디자인은 세단 모델과 마찬가지로 드로핑라인이 스포티하고 스타일리쉬한 모습이었다.

실내는 클래식하면서 고급스러움이 묻어났다. 은은한 베이지색 가죽 시트와 원목 느낌의 센터페시아는 차에 앉는 순간 기분을 좋게 한다.

왜건 차량의 장점인 넉넉한 공간도 마음에 든다.뒷좌석 등받이는 세 부분으로 나눠져 접힐 수 있도록 설계돼 용도에 맞게 적재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트렁크 공간은 1510ℓ다.

서울 도심과 외곽을 사흘간 타봤다. 소음은 이 차가 디젤차인지를 다시 한번 확인해볼 정도로 정숙하다. 주행 스타일을 에코(Eco), 컴포트(Comfort), 스포트(Sport), 스포트 플러스(Sport+), 인디비듀얼(Individual) 등 5가지 모드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시내 주행에서는 에코와 컴포트 모드를 사용하면 편안한 주행을 할 수 있다. 고속도로를 타면서 스포트 모드로 바꾸면 차가 역동적으로 변한다. 가속페달은 한층 기민하게 움직이고, 언제라도 최대의 힘을 낼 수 있도록 준비된 상태로 운전자를 맞이한다.

C클래스 에스테이트의 파워트레인은 유로6 기준을 충족한 직렬 4기통 터보 디젤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40.8kg.m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3.5km/ℓ,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7.9초에 도달한다.

The 뉴 C 220 d 4매틱 에스테이트 익스클루시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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