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서초동 집회 5만명? 진짜 웃겨…셀 수 없이 모였더라”

  • 등록 2019-09-30 오전 9:28:54

    수정 2019-09-30 오전 9:28:54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이 28일 서초동 검찰개혁 촛불집회 참석자 인원을 5만명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박지원 무소속 의원은 “그걸 5만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보면 진짜 웃긴다”라고 말했다.

박지원 무소속 의원 (사진=연합뉴스)
박 의원은 30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박성중 의원은) 저도 잘 아는 의원이다. 제가 볼 때는 참 셀 수 없이 많이 모였는데...”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28일 서초동 촛불집회에 대해 “아마 주최 측에서 깜짝 놀랐을 거다. 제가 볼 때는 엄청나게 많더라. 제가 세어보니까 199만 9999명은 아닌가 이렇게 본다”라고 말했다.

한국당이 10월 3일 광화문에서 집회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거기는 200만 1명은 모여야 한다. 1명이라도 많아야 하기 때문에...”라며 “(집회 관련) 신문 광고도 했더라”고 말했다.

이어 “10월 3일(집회)은 얼마 전부터 계속 SNS나 집회에 다니면서 모여라 하는 거고. 이제 신문 광고까지. 또 보수 시민단체들도 별도 광고를 내면서 모이자고 하는데 최소한 200만 1명은 나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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