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밤 11시 45분쯤 서울 노량진 상수도공사장 현장에서 실종자 시신 3구가 추가 발견되며 수몰사고 실종자 6명의 시신이 전원 수습됐다. 추가 발견된 시신의 신원은 임경섭(42)씨와 이명규(60)씨, 김철덕(52)씨로 확인됐다.
|
이같은 소식에 유명인들도 잇따라 반응을 내놓고 있다. 개그우먼 안선영은 18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노량진 수몰사고 실종자가 모두 시신으로 발견됐다는군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더 이상의 안전 불감증은 없어야 할 텐데요.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들의 슬픔은 무엇으로 보상하나요. 휴”라는 글로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
하지만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박 시장과 관련한 보도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변 대표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원순, 노량진 수몰사고 현장 찾아 가족들 위로>, 이게 현재 친노포털 다음의 메인 기사입니다. 사죄도 아니고 사과도 아니고 위로랍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박 시장이 노량진 수몰사고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한 셈이다.
▶ 관련기사 ◀
☞ 박원순 서울시장, 노량진 수몰사고 유가족 위로 "보상문제 신속히"
☞ 노량진 배수지 실종자 발견, 수몰사고 상수도관 입구서 시신 1구 찾아
☞ 박원순 "노량진 사고원인 은폐 용납 안해"
☞ 노량진 수몰사고 위험 알고도 공사 강행
☞ 노량진 배수지 수몰 사고 실종자 생사확인 안 돼, 잠수부 투입 지연
☞ 노량진 배수지 공사현장서 근로자 7명 수몰 사고...1명 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