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음원 끼워팔기' 종료..26일 홈페이지 개편

  • 등록 2016-01-26 오전 9:43:24

    수정 2016-01-26 오전 9:43:2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1위 음원사이트인 카카오(035720)의 멜론(www.melon.com)이 음원 끼워팔기 논란이 제기됐던 ‘음악 추천 서비스’를 종료하고, 새롭게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변화된 추천 서비스는 고객 개인별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반영해 ‘개인화 추천’을 제공한다.

‘전체듣기’ 기능을 삭제하고 추천곡은 고객의 선택이 있을 경우에만 재생 되도록 해 고객의 감상 선택권을 존중했다.

새로워진 멜론 추천 서비스는 ▲고객의 선호 아티스트 ▲선호아티스트와 유사 아티스트 ▲선호 장르 등을 기준으로 자동(기계학습알고리즘)선곡되고 추천 근거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추천범위는 10일이내 발매된 곡들이며, 이는 누적 데이터를 활용하는 빅데이터가 동일한 곡을 지속적으로 추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멜론은 추천제 폐지 논란의 원인이었던 두 가지 쟁점 ‘모호한 추천 기준으로 인한 불합리성 문제’와 ‘끼워팔기로 인한 차트의 공정성 저해 문제’ 관련 지적에 공감하여 문제점은 개선하되, 고객 서비스인 추천 본연의 취지를 강화하기 위해 신규 추천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멜론 사업부문 이제욱 부문장은 “멜론의 빅데이터 수집, 분석 기술이 적용된 ‘음악 추천 서비스’가 음악 시장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정밀한 음악 추천 서비스 제공을 위한 투자 및 연구/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변화된 서비스는 멜론 앱(업데이트 필수)과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iOS버전은 앱 심사 후 반영 예정이다.

멜론은 앞서 12월 6개 음악단체에 ‘(주)로엔엔터테인먼트의 추천곡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안내의 건’ 공문을 전달한 바 있다. 공문의 주요 내용은 ▲추천곡 선정 기준으로 인한 불합리성을 해소할 수 있는 소비자의 이용행태(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개인형 큐레이션 추천 서비스’의 오픈 ▲현행 추천제도와 관련된 끼워팔기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전체 듣기’ 기능 삭제 ▲2016년 1월 중 시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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