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고급 SUV ‘레인지로버 스포츠’ 고성능 모델(SDV8)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DV8은 배기량 4.4리터 8기통(V8) 터보 디젤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 네바퀴굴림 방식의 파워트레인을 조합한 최고 성능 모델이다. 레인지로버에만 적용됐던 SDV8 엔진이 레인지로버 스포츠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고출력 339마력(3500rpm), 최대토크 75.5㎏·m(1750~3000rpm)에 복합연비 9.1㎞/ℓ(도심 7.7 고속 11.5)다. 속도제한은 시속 225㎞다. 중량 2490㎏의 대형 SUV임에도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9초에 주파한다.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이로써 3.0 터보 디젤(1억1560만~1억3550만원)과 3.0 가솔린 슈퍼차저(1억2950만원)에 이번 4.2 터보 디젤까지 총 3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번 신모델의 가격은 옵션에 다라 기본형(HSE 다이내믹)이 1억4100만원, 고급형(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이 1억5120만원이다.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서라운드 카메리 시스템, 19개 스피커를 내장한 메리디안 사운드 시스템 등 안전·편의장치도 기본 탑재됐다.
한편 랜드로버는 지난 2005년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처음 내놨으며 현재 판매되는 모델은 2013년 10월(국내 기준) 출시한 2세대 신모델이다.
|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고성능 모델(SDV8).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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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고성능 모델(SDV8) 주행모습.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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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고성능 모델(SDV8) 운전석 모습.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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