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관부연락선' 캐스팅 공개…황승언, 첫 무대 도전

소프라노 윤심덕 이야기 재구성
모모랜드 출신 혜빈 첫 연기 도전
김려원·제이민·김히어라 등 출연
  • 등록 2021-01-19 오전 8:56:43

    수정 2021-01-19 오전 8:56:43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오는 3월 개막을 앞둔 연극 ‘관부연락선’의 캐스팅이 19일 공개됐다.

연극 ‘관부연락선’에 출연하는 배우 김려원(상단 왼쪽부터), 황승언, 혜빈, 제이민(하단 왼쪽부터), 김히어라, 김주연, 이한익, 최진혁(사진=각 배우 소속사, 아떼오드).
‘관부연락선’은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이 살아있다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는 작품이다. 일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관부연락선 도쿠주마루를 배경으로 밀항을 위해 배에 숨어 지내는 홍석주가 바다에 뛰어든 윤심덕을 구해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홍석주 역은 뮤지컬 ‘호프’ ‘난설’ 등으로 호평을 받은 배우 김려원, 영화 ‘여고괴담5’로 데뷔한 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동한 황승언이 맡는다. 황승언은 이번이 첫 연극 무대다. 걸그룹 모모랜드 출신 혜빈도 홍석주 역으로 첫 연기 도전에 나선다.

윤심덕 역은 뮤지컬 ‘듀엣’ ‘썸씽로튼’으로 활약한 배우 제이민, 뮤지컬 ‘마리 퀴리’ ‘팬레터’ 등으로 알려진 배우 김히어라가 캐스팅됐다. 연극 ‘비프’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등에 출연한 배우 김주연도 윤심덕 역으로 함께 한다. 또한 신예 배우 이한익과 최진혁이 급사소년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이희준 작가와 이기쁨 연출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오는 2월 2일 오후 3시부터 티켓링크에서 프리뷰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관부연락선’은 오는 3월 1일부터 5월 9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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