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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방송된 SBS ‘8 뉴스’에는 ‘검찰이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는 10명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10여 명에는 유명 남자 영화배우 A씨, 재벌가 자제 기업인 B씨, 연예기획사 대표 C씨, 유명 패션디자이너 D씨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수년 전부터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의료 외 목적으로 상습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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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은 2009년 숨진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사인이 프로포폴 과다투여로 인한 심정지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배우 장미인애, 이승연, 박시연 등은 프로포폴 상습투약 사실이 지난 2013년 드러나면서 물의를 빚었다. 이들은 2011년부터 2년 가까이 통증치료 등을 빙자해 95회에서 163회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각각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검찰은 진료기록에 따라 불법 투약 의혹을 받는 유명인들을 조사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불법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기획사 대표는 소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