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선물세트 양극화 추세에 고급화로 승부

갈비세트 전면 고체..1% 부위만 사용·값은 2배
  • 등록 2013-12-26 오전 11:06:54

    수정 2013-12-26 오전 11:06:54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불황 속에 명절 선물세트의 양극화가 점차 심해지면서 신세계백화점이 고급화로 승부수를 띄었다.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올해 설 명절부터 기존 갈비 선물세트를 고급화해 값이 2배 가량 비싼 ‘순갈비’세트로 전면 고체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이 명절 선물세트 판매에서 중 30% 이상을 차지하는 갈비세트를 고급화 하고 나선 것은 최근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불황이 지속되면서 중간 가격대의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는 줄고 고가와 저가로 고객이 양분되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합리적인 저가형 선물세트도 확대하면서 일부 상품군에 있어선 확실한 고급화로 양극화 수요에 대응하겠단 전략이다.

순갈비는 살이 많고 지방이 적은 3~5번 갈비대를 중심으로만 만들어 갈비의 품질이 균등하고 맛이 뛰어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순갈비는 소 한마리에 1% 밖에 나오지 않는 부위로 전체 전체 갈비대의 15% 정도”라며 “소 한마리에서 나오는 갈비 물량이 이전에 비해 반으로 줄어드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가격은 1kg당 15만원으로 이전 갈비세트(7만원)의 2배가 넘는다. 보통갈비세트가 2.7~3kg인 점을 감안하면 세트 가격은 40만~50만원 정도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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