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끼 다먹으며 살 뺀다"…요요걱정 없는 '종이컵 다이어트' 화제

  • 등록 2017-08-23 오전 8:54:44

    수정 2017-08-23 오전 11:16:48

사진-채널A ‘나는 몸신이다’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요요 현상이 없다는 `종이컵 다이어트`가 화제다.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삼시 세끼를 다 먹어도 요요 걱정 없는 종이컵 다이어트가 소개됐다.

이날 손유나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실제 성인 10명 중 8명이 최소 한 번 이상 다이어트를 시도하지만 성공률은 고작 17%에 불과하다. 이처럼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어려운 이유는 요요현상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요요 걱정 없는 다이어트를 위해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하겠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손 전문의가 제안한 것은 바로 ’종이컵 다이어트‘. 이 다이어트는 아침과 점심에 탄수화물 1컵, 채소 1컵, 단백질 1/2컵 등 총 2.5컵을 섭취하고 저녁에는 탄수화물 1/2컵, 채소 1컵, 단백질 1/2컵 등 총 2컵을 섭취하는 방법이다.

사진-채널A ‘나는 몸신이다’
이같이 매 끼마다 균형 있는 영양소를 동일한 칼로리로 섭취하고, 저녁 식사 전 가장 배가 고픈 시간인 오후 4~5시 경에는 추가적으로 영양 간식을 섭취해 폭식을 예방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손 전문의는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다이어트를 할 때 탄수화물은 섭취하지 말아야 할 영양소로 구분 짓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종이컵 다이어트는 일정량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방법을 권하기 때문에 밥을 머는 문화를 가진 한국인에게 더욱 잘 맞는 다이어트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손 원장은 “지속적인 다이어트와 함께 균형 있는 식습관을 얻고자 한다면 꾸준한 종이컵 다이어트로 올바른 식단 관리와 바른 자세, 꾸준한 스트레칭을 해야만 요요없이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은아가 진행하는 대한민국 대표 건강 버라이어티 채널A ‘나는 몸신(神)이다’는 몸을 다스리는 데 성공한 ‘몸신’들의 특급 건강비법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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