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 7`의 저주? 아이폰7 배송 중 폭발… 진위 놓고 `갑론을박`

  • 등록 2016-09-30 오전 9:27:26

    수정 2016-09-30 오후 4:54:42

(사진=kroopthesnoop 레딧)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에 이어 애플의 주력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7 플러스도 폭발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에는 아이폰7 플러스 제품의 배터리가 폭발했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BGR, 나인투파이브맥, 폰 아레나 등 정보기술(IT) 전문 외신들도 이 소식을 전했다.

레딧 사용자 ‘kroopthesnoop’는 이날 배터리가 폭발해 본체가 반으로 쪼개지고 검게 그을린 아이폰7 플러스의 사진을 올렸다. 그는 “다행히 패키지에는 불이 붙지 않았다”면서 “배송 과정에서 뭔가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고 추정했다.

이와 관련해 BGR은 “전 세계 IT 시장을 이끌고 있는 애플과 삼성전자가 서로를 닮아가는 것 같다”며 안전성 문제를 꼬집었다.

반면 나인투파이브맥은 “충전이나 사용 중 폭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일은 갤럭시 노트7 폭발과는 다른 사례다”라고 전했다.

폰 아레나 역시 “레딧 사용자가 공개한 이미지 속 아이폰7 플러스 제품 박스를 보면 무언가에 부딪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미지를 접한 누리꾼 다수도 사진의 진위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 이들은 단말기가 폭발했는데도 불구하고 종이 케이스가 불타지 않은 점을 조작의 근거로 언급하고 있다.

애플과 배송업체 측은 모두 이에 대한 공식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최근 중국에서 제기됐던 2건의 갤럭시 노트7의 발화 사고 모두 ‘블랙 컨슈머’의 자작극으로 확인된 바 있다.
(사진=kroopthesnoop 레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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