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브리핑]1달러=1160원대 환율 다시 볼까

23일 역외 NDF 1169.7/1170.1원…1.60원↓
  • 등록 2019-10-24 오전 8:56:16

    수정 2019-10-24 오전 8:56:16

사진=AFP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60원대에 다시 진입할 수 있어 보인다. 뉴욕에서 불어온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타고서다.

23일 뉴욕의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거래일 대비 0.17%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28%, 0.19%씩 일제히 올랐다.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고 있는 점 등이 투자심리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미·중 무역갈등의 가늠자로 해석되는 캐터필러 주가가 1.2% 상승했다.

미국 연준은 오는 29~3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정책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은 미국 연준이 이번달 인하할 가능성을 거의 기정 사실화 하고 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관련 불확실성이 줄어들었다는 점도 투자 심리를 부추긴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독일이 브렉시트 3개월 연장을 지지하고 나서면서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마냥 아래를 바라보지 못하게 하는 요소도 있다. 수입업체의 결제물량(달러화 저점 매수)이 최근 대거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날 발표된 한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은 전기 대비 0.4%를 기록하며 ‘쇼크’ 수준을 나타냈다. 이 역시 투자 심리를 약화시키는 요소다.

23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69.9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9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72.40원)와 비교해 1.60원 하락한(원화 가치 상승)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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