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들 “올해 2분기 한국 경제 전반적인 경기 개선”

한공회, 공인회계사 경기실사지수 137 집계
"2분기 경기개선, 상승세 둔화…완만한 회복"
"델타 변이로 소비심리 얼어붙을 가능성"
  • 등록 2021-07-28 오전 9:58:49

    수정 2021-07-28 오전 9:58:49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공인회계사들은 올해 2분기 경기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28일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가 발표한 공인회계사가 본 경기실사지수(CPA BSI)에 따르면 회계사들이 평가한 올해 2분기 경제 현황 BSI는 137로 나타났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 호전을 의미하고 반대로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한공회는 지난달 14~22일 공인회계사 242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경제의 전반적인 경기와 주요 산업별 경기에 대해 설문조사했다.

현황 BSI는 지난해 2분기(30)부터 4분기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이번 2분기 상승폭(+16포인트)이 1분기의 상승폭(+46포인트)에는 미치지 못해 개선세가 다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전망 BSI도 143으로, 100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상승폭이 2분기보다는 둔화돼 3분기 경기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공회는 “최근 코로나 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최근 회복세를 보이던 소비 심리가 재차 얼어붙을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료=한국공인회계사회
회계사들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세부 요인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영향(백신 접종 속도 및 소비 심리 개선 상황 등)(42%) △글로벌 경기 회복 속도(23%)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8%)△기업의 투자심리 개선 여부(8%) △자금 조달 환경 변화(경기 회복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양적 완화 축소 및 금리 인상 등 긴축적 통화정책으로 전환(6%) 순으로 꼽았다.

산업별로는 전 산업의 현황(2분기) 및 전망(3분기) BSI가 100을 상회했다. 산업 전반의 업황이 좋으며 이런 호조세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철강(2분기 현황 BSI 152), 조선(2분기 현황 BSI 143) 산업의 업황 호조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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