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화케미칼, 3분기 업황 회복 기대...‘52주 신고가’

  • 등록 2017-07-10 오전 9:19:21

    수정 2017-07-10 오전 9:19:21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화케미칼(009830)이 3분기 업황 회복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0일 오전 9시17분 현재 한화케미칼은 전 거래일보다 0.48%(150원) 오른 3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만215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유가 약세에 따라 둔화된 화학 제품가격은 5월 모노에틸렌글리콜(MEG)·스티렌모노머(SM)를 시작으로 반등했고, 이에 따라 3분기 업황 회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부타디엔을 비롯한 비-에틸렌 계열이 반등하고 있고, 폴리염화비닐(PVC)은 선물 가격 상승이 추후 현물 거래가격 상승으로 나타날 전망”이라며 “이를 반영한 한화케미칼의 2017년 연간 영업이익은 8558억원으로 전년 대비 9.8% 증가하고, 이는 주가수익비율(PER) 4.6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 수준으로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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