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車 배터리 사업 흑자 전환 전망..목표가 상향-신한

  • 등록 2020-02-06 오전 8:53:03

    수정 2020-02-06 오전 8:53:03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삼성SDI(006400)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1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올해 자동차용 배터리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데다 전자재료 사업부 영업이익률 15.3%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29% 상향 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경우 작년 전기차 생산량이 36만8000대로 2022년에는 100만대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소 연구원은 “독일 메르켈 정부가 2030년까지 전기차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디젤차 인력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할 전망”이라며 “전기차 충전소를 현재 2만대에서 100만대로 확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런 분위기 속에 삼성SDI의 지난해 자동차용 배터리 사업 매출액도 2조4460억원으로 76.7%나 급증했다. 올해는 자동차 배터리 매출액이 4조730억원으로 66.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30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기대되고 있다. 소 연구원은 “2025년 전기차 수요는 1330만대로 작년 230만대 대비 5.8배 증가, 자동차용 배터리가 삼성SDI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SDI는 1회 충전으로 600km 이상 주행 가능한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어 제품경쟁력이 크게 부각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QD OLED TV 진출로 전자 재표 사업부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폴더블 OLED 스마트폰의 성공 가도로 삼성SDI에 긍정적이다.

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주식 매수를 고려할 때 주가의 오버슈팅이 가능하다”며 “삼성SDI는 코스피 시가총액 9위 회사이며 성장에 목마른 한국 경제의 희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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