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삼성카드 온라인결제 중단, "복구 시기 가늠키 어려워"

  • 등록 2014-04-20 오후 6:49:09

    수정 2014-04-20 오후 6:49:09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성카드 홈페이지 접속과 온라인 결제가 삼성SDS 과천센터 화재로 인한 서버 손상으로 중단됐다. 온라인 결제 중단으로 인해 삼성카드 거래 고객이 불편을 겪고 있다.

20일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SDS 과천센터 서버를 대체할 방안을 강구 중”이라며 “화재로 인한 피해 규모 파악이 안된 상황이라 복구 시기를 가늠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다만 과천센터 화재로 인한 고객 데이터 유실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화재 등 사고를 대비해 백업센터를 과천과 수원 듀얼(Dual)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결제내역이나 데이터 유실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삼성SDS 과천센터는 삼성카드,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 금융 계열사의 시스템을 운영하고 백업데이터를 보관하는 데이터센터로, 이날 화재가 발생한 11층의 바로 아래인 10층에 삼성카드 서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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