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하룻새 급증…코스피 하락 출발

장 초반 기관 강한 매도세
시가총액 상위종목 혼조
  • 등록 2020-02-14 오전 9:26:37

    수정 2020-02-14 오전 9:26:37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14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룻밤 새 급증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15%, 4.80포인트 내린 2228.16을 기록중이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내리막이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522억원, 외국인은 12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669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4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운수창고 종이목재 서비스업 의약품 기계 의료정밀을 제외한 사실상 전 업종이 소폭 내리고 있다. 다만 1% 넘는 하락률을 기록하는 업종은 없다. 하락 업종 중에는 전기가스업 통신업 운수장비 철강및금속 보험 등이 하락률이 높은 편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삼성물산(028260) 현대모비스(012330) LG생활건강(051900) 포스코(005490) SK텔레콤(017670)은 내리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우(005935) 네이버(035420)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셀트리온(068270)은 오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13일(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4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16%, 나스닥 지수는 0.14% 각각 내린 채 장을 마감했다.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1만5152명, 사망자는 254명 늘었다고 밝힌 것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확진자 분류 방식의 변화가 있었을 뿐 코로나19 확산 추이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말했지만 중국에서 발표하는 코로나19 관련 통계에 대한 시장 불신은 심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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