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스페인이 경제개혁 부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MF는 이날 공개한 스페인 경제 관련 연례 평가 보고서에서 IMF는 스페인의 구조조정 노력을 칭찬하면서 금융 부문에서 더욱 강력한 개혁 노력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IMF 평가단을 이끈 제임스 대니얼은 기자회견에서 “과거를 보면 스페인 성장이 1.5%를 넘어야 고용이 회복됐다”면서 “친고용 환경 조성을 위해 성장을 가속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친고용 전략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시장이 또다시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