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대 ‘그랜저’ 베일 벗었다…새로운 디자인·안전성능 '업'

캐스캐이딩 그릴·현대 스마트 센스 적용
내달 국내 시장 출시…2일부터 사전계약 개시
  • 등록 2016-10-25 오전 10:00:00

    수정 2016-10-25 오전 10:51:20

6세대 그랜저. 현대차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5년만에 새로운 디자인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능·안전성으로 변신한 ‘신형 그랜저’가 베일을 벗었다.

현대자동차(005380)는 2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내달 출시 예정인 신형 그랜저의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갖고, 외관 렌더링 이미지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다음달 2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정락 현대·기아차 총괄PM 담당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랜저는 1986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현대차의 기술 독립과 혁신을 이끌어온 국내 최고급 준대형 세단”이라며 “높은 완성도를 향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탄생한 신형 그랜저가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랜저는 1986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올해 9월까지 30년간 전세계에서 총 185만여대가 판매됐으며, 신형 그랜저는 지난 2011년 이후 5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6세대 모델이다.

현대차는 젊은 감각의 디자인과 파워풀한 동력성능, 균형잡힌 주행감, 동급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 사고 예방을 위한 첨단 능동안전사양을 적용해 신형 그랜저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소개했다.

신형 그랜저는 기존 모델의 고급스러움을 바탕으로 강인하고 웅장한 디자인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면부는 고급차에 걸맞은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을 적용했다. 캐스캐이딩 그릴은 용광로에서 녹아내리는 쇳물의 웅장한 흐름과 한국 도자기의 우아한 곡선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시그니처로 향후 모든 차종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측면부는 독창적인 캐릭터라인이 후드에서 리어램프로 자연스럽게 연결돼 역동적이면서도 불륨감 넘치는 외관 이미지를 완성했다. 후면부는 5세대에 걸친 그랜저의 헤리티지를 물려받았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에 지능형 안전기술 브랜드 ‘현대 스마트 센스’를 처음 적용했다. 현대차는 이후 전 차급에 현대 스마트 센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스마트 센스는 운전자 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나 보행자까지 모두를 위한 보편적 안전과 함께 운전자를 덜 귀찮고, 덜 지루하게 해 줄 수 있는 자동화 기반의 선택적 편의를 추구한다”며 “향후 지능형 안전기술 브랜드에 보다 안전한 차량, 궁극적으로 사고 없는 사회를 위한 현대차의 노력이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그랜저에는 △충돌 위험이 있을 시 제동제어를 통해 충돌 방지를 보조하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차로 이탈 시 조향제어를 통해 차로 유지를 돕는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사각지대의 충돌 위험을 감지해 안전하게 차로 변경을 돕는 ‘후측방 충돌 회피 지원 시스템(ABSD)’ △주행중 운전자의 피로·부주의 운전패턴을 단계별로 분석해 휴식을 권유하는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주행 중 설정된 속도로 차량 속도 유지를 돕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운전자가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차량 주변 상황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등 ‘현대 스마트 센스’ 기술이 탑재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는 국민 고급 세단으로 자리잡은 대한민국 대표 고급 세단이자 현대차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모델”이라며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신형 그랜저’가 국내를 넘어 전세계 준대형 세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6세대 그랜저 옆모습.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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