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0.3% 윤석열 37.4%…배우자 리스크에 타격 입은 尹[KSOI]

이재명·윤석열, 전주대비 하락…尹 하락폭 4.6%p 더 커
배우자 논란 영향에 '그렇다' 응답 68.3%
지지후보 유지 75%…바꿀 수 있다 21.9%
  • 등록 2021-12-20 오전 10:04:33

    수정 2021-12-20 오후 12:16:06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자료=KSOI)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7~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8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을 물은 결과 이 후보는 40.3%, 윤 후보는 37.4%로 조사됐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2.9%포인트다. 지난주 대비 두 후보 모두 하락했으나 낙폭은 윤 후보가 컸다. 이 후보는 지난주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반면, 윤 후보는 4.6%포인트 떨어졌다. 두 후보 모두 가족 리스크가 떠올랐지만, 상대적으로 윤 후보의 지지율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에서 후보 배우자의 논란이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68.3%는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29.3%다.

두 후보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4.6%,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4.2%,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가 1.3%를 각각 기록했다. ‘기타 다른후보’는 3.7%, ‘지지후보 없음’은 6.6%, ‘잘 모르겠다’는 1.8%로 집계됐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할지 물은 결과 응답자의 75.0%는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21.9%다. 지난주 대비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4.0%p 하락했고,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3.7%p 높아졌다.

응답자의 67.7%는 대선 후보의 정책과 자질 검증을 위해 토론회를 많이 진행하는 게 좋다고 답했다. 법정 선관위 주최 토론회로 충분하다는 의견은 27.5%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32.3%, 국민의힘이 30.1%, 국민의당이 8.2%, 열린민주당이 6.2%, 정의당이 4.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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